[투데이갤러리]에드가 플랜스의 ‘My coffee time’

아시아투데이. 전혜원 기자

스페인 출신 현대 작가 에드가 플랜스는 마스크를 쓰고 망토를 두른 '애니멀 히어로즈' 캐릭터를 작품에 등장시킨다.

작가는 귀여운 캐릭터를 통해 관람객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면서도 전쟁, 기후 변화, 아동 학대, 인종 차별 등 깊은 주제 의식을 작품에 담아내고 있다.

 

그는 스트리트 아트와 그래피티 아트에서 영감을 받아 자신만의 화풍을 완성했다. 특히 장 미셸 바스키아와 키스 해링이 작가에게 큰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드가 플랜스는 애니멀 히어로즈를 통해 밝고 재밌는 요소를 부각시키는 동시에 아동 학대나 환경 및 인종 문제 등 우리가 잃어버린 가치를 되찾고자 한다.

이러한 작가의 밝은 화풍 속 깊이 있는 사회 의식을 담아낸 작품의 가치는 미술품 경매 시장에서도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크리스티 미술품 경매에서 애니멀 히어로즈가 등장하는 작품이 한화 약 8억5000만원에 거래돼 이목을 끌었다.

 

출처: 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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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19, 2023